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통과 현대의 신선한 조화 '바람불다' 18일 선보여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통과 현대의 신선한 조화 '바람불다' 18일 선보여

18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바람불다' 공연 펼쳐져
관악 오케스트라 '한음윈드오케스트라'와 이희문·위재영 등 공연

  • 승인 2025-04-15 17:15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바람불다 포스터
'바람불다' 포스터./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선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18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 '바람불다'가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유일의 관악 오케스트라 '한음윈드오케스트라'와 국악계의 파격 아이콘 소리꾼'이희문' 그리고 피리연주자 '위재영'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한음윈드오케스트라'는 전통·개량·서양 관악기로 구성된 독특한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해금과 콘트라베이스 등 현악기까지 포함해 전통 삼현육각 편성부터 서양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관악 앙상블이다. 이들과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유 이수자인 '이희문',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위재영'의 하모니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새로운 국악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경기민요 '뱃노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뱃놀이'를 시작으로 굿거리장단을 바탕으로 한 '창부타령', 피리의 전조와 변청가락이 돋보이는 '피리협주곡 창부타령' 등이 이어진다. 또, '올드보이', '번지점프를 하다', '산체스의 아이들' 등 영화 OST 편곡 메들리와 태평소 협연곡 '프론티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 관악과 국악의 만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감각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이색적인 국악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공연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2.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5.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1.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2.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3.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4. 천안 각원사, 추석 명절 맞아 홀몸노인 172가정에 정성 담은 도시락 전달
  5. 백석대·백석문화대, 유학생 대상 '추석맞이 한가위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추석 귀성길 또 정체악몽? 서해안선 경부선 상습정체"

"추석 귀성길 또 정체악몽? 서해안선 경부선 상습정체"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는 주요 고속도로 '정체 악몽'이 다시 재현될는지 우려가 크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정체 구간을 분석한 결과, 서해안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이 매년 상습 정체구간으로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서해안선 당진IC~송악IC 구간은 명절 때마다 빠짐없이 정체가 발생하며 평균 정체시간이 31시간에 달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또 서평택Jct~서평택IC 구간은 2022년 추석 38시간, 2023년 추석 47시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연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첫 추락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연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첫 추락사...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개청 이후 처음으로 안타까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련 업무를 총괄해온 행정안전부 공무원 A 씨가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어진동 중앙동 청사 아래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세종청사 중앙동은 2023년 3월 개청 이후 정부부처의 컨트롤타워 성격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업무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화재로 국가적 재난을 가져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의 정부 전산망 장애 임무를 맡아왔다. 이날 청사 옥상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천안법원, 등록번호판 절취한 후 사용한 2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등록번호판 절취한 후 사용한 2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등록된 번호판을 절취한 뒤 사용해 부정사용공기호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0월 주차된 오토바이 등록번호판을 손으로 제거해 떼어낸 후 친구로부터 구매한 무등록 오토바이에 부착, 행사하는 등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부정하게 사용함과 동시에 행사할 목적으로 공무소의 기호를 부정사용했다. 아울러 2025년 1월 서북구 불당동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임에도 그대로 진행한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70대 여성을 들이 받아 5주간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