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저소득층 시각·청각장애인 TV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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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저소득층 시각·청각장애인 TV 무상 지원

  • 승인 2025-04-18 15:47
  • 수정 2025-04-21 10:06
  • 신문게재 2025-04-22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시청 전경 1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가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는 4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25년도 저소득층 시·청각 TV 무상 보급 사업' 신청을 받는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TV는 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수어방송 등의 기능을 탑재한 일체형 고화질 스마트 TV로, 장애 유형별로 편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시?청취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장애인 또는 저소득층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다. 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시각?청각장애인용 전용 TV를 지원받은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4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분증(또는 장애인등록증) 혹은 국가유공자증(또는 보훈보상 대상자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장애 정도, 연령 등 우선보급 기준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되며, 제조·보급업체가 선정된 대상자에게 직접 연락해 설치 일자를 조율한 후 방문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TV 보급사업을 통해 시각·청각장애인분들께 보다 나은 방송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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