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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포스코 직원 소통문화 앱 '포스퀘어'. 사진은 캡처한 포스퀘어 앱 화면. |
포스코가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POSquare)' 앱을 오픈한지 한 달 만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픈한 포스퀘어 앱에 작성한 글 100여 건, 조회수 2만7000여 건, 댓글 수 230여 건을 기록했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개진했고, 댓글을 통해 활발한 토론도 진행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는 직원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신속히 등록하고 있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지창헌 사원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여러 임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모일 수 있을 것 같다"며 "포스퀘어 앱이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커다란 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의 포상도 검토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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