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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 전 과정을 마무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린대(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 학생 15명이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생들은 3월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토요일마다 5주간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 전 과정을 교육 받은 뒤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과했다.
응급구조과의 전문 교육과정인 '라이프가드 프로그램'은 물과 육지를 아우르는 인명 구조 능력과 위기 대응 역량을 동시에 길러주는 실전 중심의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수상 응급처치와 구명 장비 사용법, 위기 대응 절차 등이 대표적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문성빈 학생은 "수상 현장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받으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자격까지 취득하게 돼 뿌듯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수상 응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전문 응급처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 최초 개설 이래 30년 동안 하계 수상인명구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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