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박희정 의원 |
이날 박 의원은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아주 레미콘 공장은 1983년부터 가동되며 수십 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분진, 악취, 소음 피해를 안겨왔다"며, "아스콘 냄새로 밤잠을 설치고, 창문조차 열 수 없는 생활이고, 아이들의 아토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심부적격 시설 용도치환을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단계 주거용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했으나 지금껏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시는 대체부지를 신속히 확정하고,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시 집행부의 대응 태도에 대해 "한국민속촌 하천점용 허가와 관련 '시장이 모든 걸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협치를 지적한 발언을 집행부는 '어불성설, 어이 없다'는 조롱 섞인 답변서를 보낸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명예훼손 법적 대응을 검토했다'는 문서를 시의회에 송부한 것이 협치냐"고 따져물었다.
한편 박 의원은 집행부에 대해 "정당한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법적 대응을 언급하기보다는 과정을 존중하고, 그 공을 나누는 것이 협치이다"면서 "갈등을 풀어가는 것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다"고 지적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