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홍보관 오픈 첫날… 평일에도 발길 '꾸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홍보관 오픈 첫날… 평일에도 발길 '꾸준'

가족, 홀로 방문해 상담 줄 이어
오피스텔 504실 규모… 8월 입주
4월 30일 임차인 청약 일정 돌입

  • 승인 2025-04-25 15:42
  • 수정 2025-04-27 11:1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홍보관
27일 대전 유성온천역 인근에 오픈한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홍보관에 사람들이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금성백조가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가 25일 임대홍보관을 오픈했다.

오픈 첫날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유성온천역 인근에 개관한 홍보관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대전에선 올해 분양이 동구 한 곳에 그쳤던 데다, 오랜만에 관평동에서 분양이 이뤄진 만큼, 수많은 사람이 홍보관을 찾고 주의 깊게 살폈다. 가족 단위로 함께 방문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듣는가 하면, 혼자 방문해 타입별 배치도와 해당 지역의 입지를 살피기도 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김 모(38) 씨는 "이곳이 롯데마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뿐 아니라 인근 상권이 잘 발달돼 있고, 민간임대주택이다 보니 전세 사기나 임대료 상승 등에도 보호받을 수 있어 분위기를 볼 겸 찾아왔다"고 말했다.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1~84㎡, 오피스텔 총 504실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8월이다.



이곳은 구즉세종로, 테크노중앙로 등으로 세종과 청주도 가까운 직주근접단지인 데다, 관평초, 관평중, 동화초를 비롯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 인근에 위치해 안심 통학환경이 조성돼있다는 평가다.

임차인 모집 일정을 보면,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임차인 청약은 4월 30일, 5월 2일, 5월 7일 등 3일에 걸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임대료의 상승률이 법정 상한선인 5% 이내로 제한되는 데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이사 걱정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자,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학군, 상권 등 주변 입지가 좋고, 아파트급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첫날인데도 상담을 받으러 꾸준히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말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투시도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102동/103동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