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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가 최근 포항 청하중과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최근 포항 청하중과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경북 지역 IB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대 교수이자 IBEC(IB 교사자격증) 프로그램 디렉터인 김제니 교수가 참석해 환동해권 미래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청하중은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8월 '2025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도내 10개 학교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청하중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사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28일에는 포항제철고와 IB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항제철고 교사들은 2025년 2학기부터 한동대 IBEC의 DP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동대는 경북 최초로 IB PYP(초등학교 과정), MYP(중학교 과정), DP(고등학교 과정) 교사 양성 전 과정을 인증 받은 대학이다. IB 교수-학습 접근법, 교육과정 설계, 학습과 평가, 학습공동체 등의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김제니 교수(한동대 교육대학원)는 "청하중과 MOU 체결을 통해 경북 지역 IB 관심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 청하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수를 비롯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B 학교는 'IB 관심학교' 단계에서 시작해 'IB 후보학교'를 거쳐 최종적으로 'IB 인증학교'로 성장하게 된다. 한동대 교육대학원은 경북 지역에 IB교육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동대는 올해 3월 19일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대학 연계 IB 전문가(IBEC) 양성을 위한 위탁협약을 체결,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원들을 위한 1년 비학위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일에는 경북도교육청과 IB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비)학위 교육과정 운영, 전문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경북형 IB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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