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해야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 치사율도 18.5%로 높아

  • 승인 2025-04-28 08: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안내 홍보물


충남 서산시가 올해 4월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자가 전북에서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서산시 관내에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도 18.5%로 높다.

주요 예방 수칙은 ▲긴 옷, 팔 토시, 장화 등 착용을 통한 피부노출 최소화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착용한 옷 즉시 세탁 및 샤워 등이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진드기 서식이 우려되는 구역에 총 36대의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4월 초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보건지소, 진료소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한 기피제를 배부했다.

관내 보건지소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됐으며,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예방을 위한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은숙 서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높고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