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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경북 영천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 추진 현황과 중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업체인 ㈜유신엔지니어링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른 신설역사 예정지 일대에 대한 현황 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결과, 이를 토대로 수립한 사업 기본 구상안, 사업성 분석 결과 등 현재까지 추진한 용역 진행 사항 전반을 보고했다.
이어진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향후 원활한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해소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유신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개발구역 내 농업진흥구역 해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답변했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보완해 최종 자료 작성에 반영한다. 올해 6월에는 후속 용역인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금호 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향후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점 사업"이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에서 사업비 3057억 원 중 1단계로 1857억 원을 들여 20만평 규모로 조성, 2026년 상반기에 개장한다. 경마장이 조성되는 금호읍의 역세권 개발사업은 2030년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라 신설될 역사 주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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