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본격화

  • 전국
  • 수도권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본격화

초대단장 모집 공고

  • 승인 2025-05-01 09:55
  • 수정 2025-05-01 10:57
  • 신문게재 2025-05-02 2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회의소집 창단준비 논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 프로축구단 초대 단장 선임 공모를 착수하며 본격적인 창단 준비절차를 밝고 있다.

30일 이상일 시장 주재로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에 앞서 29일 용인시축구센터를 통해 초대 단장 채용을 공고했다.

4월 18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 범시민적 협력체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현직 축구인과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문화계 인사 등 총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자문단을 공식 위촉했다.

이날 회의는 이 시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천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창단준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창단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가칭)용인 FC가 내년 K리그 2에 진입하여 좋은 성적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축구단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프로축구를 통해 시민이 하나 되어 지역 연고에 대한 자긍심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구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앞으로 축구단에 대한 응원과 지원, 후원 기업 유치, 외부의 불필요한 개입 차단 등에 집중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강조하고, 준비위원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로운 의견을 모아 시민이 호응하는 축구단이 탄생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용인FC 창단 추진 일정 공유 ▲구단 사무국 구성 방향(조직도, 인력배치 등)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 등 주요 인력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민프로축구단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방향성을 비롯해 공식 창단에 앞서 시민 참여를 위한 붐 조성·분위기 고양 활동, (가칭)용인FC의 네이밍, 홈 구장으로 이용될 미르스타디움의 관람객 중심 시설 개선,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배출 최소화를 고려한 경기 운영 방안과 미르스타디움 주변 조성방안(해외 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5월까지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전환하고, 6월 중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부터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해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2026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선수단 및 유소년팀 운영 방안(5월) ▲기업 스폰서 유치 및 재정 안정화 방안(6월) ▲지역민 참여 확대 및 홍보 전략(7월) 등을 차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용인시 축구센터는 4월 29일 시민프로축구 단장 채용 공고를 발표하고, 5월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