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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목표는 교통과 주거, 산업 전반에 수소를 활용하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삶의 질 향상이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사업계획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투입 예산은 국비를 포함해 400억 원이다.
사업 핵심은 수소 생태계 확장이다.
도는 현대차 그룹과 협력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수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청사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선제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한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통합운영관리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도시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 기업, 정부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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