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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궁평2지하차도. |
충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침수 취약 시설인 지하차도 안전 점검에 나선다.
안전점검은 1일부터 7일까지 과거 침수 이력, 홍수위험지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표본점검(10곳)으로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차도 침수 시 신속한 대응 체계 ▲수위 센서 점검 ▲자동진입차단시설 작동 여부 ▲배수펌프 가동 상태 등으로 지하차도 침수를 대비한 배수 및 통제시설의 정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지하차도 상황별 대처 매뉴얼을 정비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도로 분야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한 종합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지하차도와 같은 침수 취약 시설의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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