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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달부터 도내 농촌·산간 지역에 '에듀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에듀버스는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정보 단말기(키오스크), 인공지능(AI)스피커,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교육용 차량으로 디지털 소외지역이나 지역 축제장을 찾아가 고령층과 같은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무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음식 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 중심으로 구성됐다.
에듀버스는 도내 권역별로 총 3대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총 140회의 에듀버스 교육에 1572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올해 교육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한 음식 주문, 기차·영화표 예매와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급속한 기술 발전에 맞춰 생성형 AI 서비스 체험, 건강 정보 검색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금융·피싱 사기 예방, 딥페이크, 정보보안 등 디지털 윤리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이나 에듀버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병희 도 행정국장은 "에듀버스는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도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체험·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생성형 AI 활용 체험을 통해 도민들이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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