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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건설과 직원이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유성구) |
8일 유성구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상업지구 내 오수관로 막힘에 따른 오수 역류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시행한다.
구는 점검반을 구성해 하수관로의 배수 기능,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장마철 이전까지 준설과 긴급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유성대로와 대덕대로 등 주요 도로 49.2km 구간의 빗물받이 3,280개소, 지하차도 8개소, 침수·오수 역류 취약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지반 탐사(GPR) 용역을 병행해 싱크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하고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우기(雨期)에 대비한 도로 안전·하수 정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홍보 내용은 ▲도로 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도로 및 시설물 등 위험 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신고 독려 ▲우기 대비 내 집·내 가게 앞 쓰레기 치우기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실천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된다"며 "여름철을 앞두고 도로와 하수 시설물 일제 정비를 마무리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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