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목포·여수·송하·광양 가정의 달 행사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목포·여수·송하·광양 가정의 달 행사 '성료'

  • 승인 2025-05-09 15:22
  • 수정 2025-05-09 15:2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신천지
지난 7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자문회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천지 광주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가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지역 교회별 맞춤형 가족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그동안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과 감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에 따르면 광주·목포·여수·송하·광양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가정의 달 행사에는 유년회부터 장년회, 부녀회, 자문회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평소 학업과 바쁜 일정으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던 아이들과 부모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송하교회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포토존 촬영, 어버이날 카드 만들기, 먹거리 부스, 체험 부스 활동이 진행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병뚜껑 날리기, 딱지치기,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와 함께 딱지치기 부스에 참여한 한 성도는 "제가 어렸을 때 즐겨하던 딱지치기를 우리 아이와 함께하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가 직접 쓴 어버이날 카드도 받았는데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니 뭉클하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년 회원은 "평소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과제나 학원에 다녀오느라 부모님이랑 놀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함께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광주·목포·여수·광양교회는 부모님 세대의 노고에 감사하고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 간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자문회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광주교회는 '어버이날 기념 행사'(7일), 목포교회는 '감사해孝, 사랑해孝, 부모님 덕분愛'(4일), 광양교회는 '사랑해孝, 효도해孝, 고마워孝'(4일) 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여수교회는 '내 나이가 어때서'(6일) 라는 이름으로 야외 행사를 열었다.

장년회, 부녀회, 청년회 회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한 행사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간식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하며 시작했다. 이어지는 문화 공연과 감사 영상, 기도와 찬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문회 성도 박삼순 씨는 "어르신들에겐 자칫 외로울 수도 있는 날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주니 참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렇게나 멋진 공연과 행사를 준비한 청년, 부녀, 장년분들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유재욱 지파장은 이날 "하나님 나라에 살고 계신 우리 자문회 가족 여러분이야말로 가장 귀하고 복된 분들"이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와 헌신을 이어오신 자문회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회 어르신들이 지금 이 자리에서 기도하고 계신 그 마음 하나하나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사랑과 축복으로 채워주실 줄 믿는다"면서 "하나 돼 나갈 수 있도록 마음 모아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4.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5. ‘수능 끝, 해방이다’
  1. 국외 입양인들, 세종서 모국 문화 체험 "색다른 감동"
  2.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3.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