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양한 지원책으로 기업 유치 총력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다양한 지원책으로 기업 유치 총력

  • 승인 2025-05-12 10:51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경제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옛 문성초 부지에 ㈜두나무의 투자를 유치해 관광·문화예술·힐링 산업을 아우르는 '청양 허브밸리' 조성하는 등 민간투자를 유도하며 성장동력 확보하고 있다. 지역에 기업이 들어서면 수입구조 다변화와 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생활인구 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업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입주 기업체가 겪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업체 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거주 형태에 따라 월세는 60%(월 최대 19만 1000원), 전세는 전세자금 대출금 이자 50%를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최장 2년 동안 지원한다.

대상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제조기업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신청일 기준 만 15세 이상인 사람이다. 신청인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무주택자(본인·배우자)이고 기타 주거지원 관련 지원금을 받은 지 2년이 지나야 한다. 기업체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 경감 정책은 전입을 유도하면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복을 지원하는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비봉농공단지 관리사무소 1층에 있으며, 이용 요금은 한 벌당 500원(하복)~1000원(동복)으로 일반 세탁비보다 저렴하다. 2023년 국비 보조로 설치된 공동세탁소는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냉·난방기, 스팀보일러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청양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주 5회 방문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군은 기업체 기반시설 개선 지원사업,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확충, 농공단지 입주 업체 복리후생 지원 등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덕 기업지원팀장은 "최근 서부내륙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청양에 입주하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