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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거제시 대만 여행사 초청 팸투어<제공=산청군> |
이번 행사는 2025 산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팸투어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양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청에서는 주요 관광지 탐방과 한방 체험이, 거제에서는 해양관광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여자는 "산청과 거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산청군은 거제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 관광 수요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사와 협력하는 유통 구조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만, 팸투어 이후 실제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후속 관리와 홍보 전략이 관건이다.
단기 방문 이벤트를 넘어, 연계 관광 상품이 실질적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유통 채널 정비도 필요하다.
산청군의 한방·자연 콘텐츠와 거제시의 해양·휴양 콘텐츠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지속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여행은 끝났지만, 진짜 여정은 지금부터다.
두 도시를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건, 발길보다 이야기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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