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준비 이상 무!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준비 이상 무!

조직위, 최종 보고회 개최
교통.안전대책 등 상황점검

  • 승인 2025-05-14 11:17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시청사
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대회를 위한 본격 여정에 돌입했다.

구미 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기운영부터 도시 인프라, 교통·안전 대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전체 부서장과 읍면동 장을 비롯해 구미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구미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등 140여 명이 대거 참여해 각 분야 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경기장 시설보강과 함께 도시환경 전반을 촘촘히 정비했다.

주 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은 세계육상연맹(WA) Class 1 인증 등급으로 교체됐고 전광판의 추가설치에 이어 조명탑 LED 교체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개선이 완료됐다.



도심 전역에 걸쳐 방문객을 위한 환경 정비도 마쳤다. 주요 도로는 재포장과 차선도색이 완료 됐으며 음식점의 화장실과 숙박시설도 일제 정비해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경기장 인근에는 꽃 식재와 경관개선도 병행했다.

교통·안전 대책도 철저히 마련됐다. 시는 경기장과 주요 거점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선수촌과 경기장에는 24시간 의료반이 상주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의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로 기초자치단체가 단독 개최하는 것은 구미가 처음이다.

본 대회는 43개국에서 선수단, 임원, 심판,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카타르의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한국의 우상혁이 맞붙는 명승부가 예고돼 육상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인지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아리랑대축제, 시민 빠진 무대 '공감 부재' 지적
  2.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3.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4.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5.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1. 자치경찰제 논의의 시작은..."분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2.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3.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4.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5.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