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법원, SNS에 지인능욕 게시글 올린 20대 남성 벌금형

  • 전국
  • 천안시

천안법원, SNS에 지인능욕 게시글 올린 20대 남성 벌금형

  • 승인 2025-05-15 10:18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대전지법 천안지원 전경1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부장판사 류봉근)은 지인들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0월 16일~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인인 피해자들의 사진과 함께 "OOO 능욕해줄분~"이라고 게시해 공연히 피해자 2명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고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글과 해시태그를 게시해 불특정 다수의 SNS 이용자들로 하여금 이를 볼 수 있도록 판시 각 범행을 저질렀는바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경위도 납득할 수 없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장 빵집 다 있는데 소방서 없는' 대전 중구, 중부소방서 신설 지연
  2.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여·야 정치권은 동상이몽
  3. 충청권 '교권 침해' 여전… 2024년 교보위 646건 열려
  4. 대전교총 급식 사태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 학비노조 "쟁의권 제한"
  5. 세종시, 2025년 제1회 추경 1260억 원....총액 2.1조 원 예고
  1. 투쟁 수위 높인 조리원들, 대전 A고 급식갈등 지속… 학교는 뭐 했나
  2. [사설] 대전 3·4·5호선 도시철도망 기대 크다
  3. [사설] 소상공인 울리는 '전화 사기' 대책 없나
  4. 대전 중구 석교동 3중 추돌…5명 경상
  5. 충남연구원 "인구감소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 필요"

헤드라인 뉴스


‘재정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가책임 운영체계 구축돼야

‘재정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가책임 운영체계 구축돼야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저출생과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가책임 운영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3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각 정당 대선후보들로부터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결혼과 출산의 연령이 높아지며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미숙아 출생 빈도가 늘면서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늘고 있지만 체계적인 소아 재활의료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이다. 2023년 기준 국내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1.45세로, 평균..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충남도가 천안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2029년도 들어설 LNG열병합 발전소를 연계한 탄소저감 전력 확보 계획을 세웠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정부 공모 선정이 확정적이지 않을뿐더러 특히 LNG열병합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주민반발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면서다. 이같은 우려에 도는 열병합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천안이 특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천안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

  •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