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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이어온 마을독본 학습모임은 주민과 행정, 지역활성화재단이 마을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법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마을독본은 마을이 처한 현실을 풀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마을만들기 학습 교재다. 농촌 정책 변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주민과 행정이 마을만들기 방향을 고민해 왔다. 올해 마을독본은 '농촌정책 톺아보기', '마을활동가 칼럼' 등 새로운 지면을 더해 정책과 현장을 밀도 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모임은 '농촌 마을의 주민자치와 로컬거버넌스'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사전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고 농촌의 현실과 해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현장 경험을 토대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을 설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의견을 나눴다.
방면석 마을만들기협의회 사무국장은 "거버넌스는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 간 신뢰를 회복하고 공동체 중심의 삶으로 이어가는 과정이다. 함께 배우고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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