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지역 도서관에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작은전시회 개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작은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서천군 장항공공도서관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서울과 충청권 공공도서관 3곳에서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주제로 한 작은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이 자체 발간한 도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 전 10권을 입체적인 팝업전시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화 속에 그려진 다양한 동식물종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관련 생태정보를 제공하고 예술적 감동과 함께 생태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서울 도봉도서관(5월 15일~6월 10일)과 고덕평생학습관(5월 16일~6월 15일), 충남 서천군 장항공공도서관(5월 16일~12월 31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기획전 소개, 명화 액자, 명화에 담긴 생태정보, 국립생태원 소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관람객이 명화를 감상하며 생태계 속 동식물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명화 속 아름다운 자연물을 감상하고 현실 속 위기에 처해 있는 생태, 환경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