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열린 박물관, '달빛라운지'의 특별한 초대

  • 충청
  • 충북

밤에 열린 박물관, '달빛라운지'의 특별한 초대

"울림으로 마음을 씻다"… 좌종 명상 테라피 인기

  • 승인 2026-04-30 08: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달빛라운지 포스터 (1)
달빛라운지 포스터.(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종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간 개장 프로그램인 '달빛라운지'를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야간 박물관만의 고즈넉한 정취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운영 포인트는 운영 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는 점, 특별 혜택은 관람료 전면 면제(무료 관람)라는 점, 차별화 콘텐츠는 평소 공개되지 않는 수장고 개방 및 체험형 프로그램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 "울림으로 마음을 씻다"… 좌종 명상 테라피 인기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는 단연 '좌종 명상 테라피'다. 박물관의 정체성인 '종'을 활용한 이 체험은 종의 은은한 여운을 통해 참여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체험에 참여한 시민 A씨는 "퇴근 후 고요한 박물관에서 명상을 즐기며 짧지만 완벽한 '쉼'을 경험했다"며,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보는 곳이 아니라 일상의 문화 쉼터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아직 늦지 않은 '달빛' 기행, 남은 일정은?

첫 회차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진천종박물관은 남은 상반기 일정도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좌종 명상 테라피'는 추가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밤의 박물관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집니다.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종소리와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라고 한마디 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3.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4.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1.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2.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3. 4년 만에 권력교체 된 충남도의회… 민주당 중심 원구성 윤곽
  4.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성종상 서울대 교수와 함께 하는 영국 정원문화 답사' 2편
  5.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