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정신건강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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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정신건강 검진 실시

언어 장벽 해소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사각지대 없는 마음 건강 관리 체계 구축

  • 승인 2026-04-30 09:3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보건소가 관내 외국인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에 나섰다.

보건소는 지29일 갈산면 소재 원강금속(주)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직장인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언어 장벽과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심리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보건소 생명사랑팀은 네팔 및 태국 근로자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외국어 번역 검사지를 직접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홍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해 전문 통역사를 배치함으로써 원활한 소통 속에서 검진이 진행되도록 했다.

현재 보건소는 관내 1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자살예방교육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치료비 지원 ▲힐링 프로그램 및 마음돌봄키트 제공 ▲현판 배부 등 체계적인 자살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검진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근로자가 발견될 경우, 보건소는 전문 인프라를 갖춘 가족센터 및 다누리콜센터(1577-1366)와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지원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실무 협력을 강화한 결과다.

현재 홍성군보건소는 관내 1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자살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낯선 타국 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때문에 적절한 도움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지역의 소중한 일원인 근로자들이 국적과 관계없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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