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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박창순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는 부인과 함께 대학을 찾았다.
개교 때부터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교무처장 등을 거쳐 2017년 퇴직한 박 교수는 "대학이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흐뭇하고 자랑스럽다"면서 활짝 웃었다.
한기대 입학홍보처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발전기금 기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애교심 고취를 위해 '대학 발전기금 기부 주간 캠페인'을 운영했다.
캠페인 결과 학생 137명, 직원 70명, 교수 12명, 졸업 동문 1명 등 총 220여명이 참여해 총 1337만 5000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했다.
대학 측은 "한기대의 발전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점에 감사하다"며 "발전기금의 취지와 의미를 적극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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