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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300권 기증에 이은 두 번째 나눔으로 총 2,300권에 달하는 대규모 기부다.
권 대표는 책 기증과 함께 “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과 학습 동기를 고취 시키기 위해 연말에 강경상고 독후감 경연대회 형식의 ‘너나들이 독서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후배 재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상고는 1920년 개교 이후 10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업계 명문고로, 2만3,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남 논산 강경에 위치한 이 학교는 ‘강상(강경상고)’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불리며, 상업·금융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왔다.
특히 강경상고는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동문들을 다수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주요 동문으로는 ▲김정렴·김우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염기훈 전 축구 국가대표 등이 있다.
권선복 대표의 지속적인 기부와 독서 프로그램은 강경상고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독서 문화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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