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는 건축계획과 설계, 교육시설 등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참여했으며, 각 사업의 설계지침서와 설계 용역 과업 지시서의 타당성, 사전 기획 단계에서 제시된 주요 검토 의견의 반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심의를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송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구미시 도송중학교 내에 교육 공간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융합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231억 7900만 원, 총면적 약 8400㎡ 규모로 추진 되며 이 중 6950㎡는 복합시설 신축, 1450㎡는 기존 후관동의 수평 증축에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 공간 확보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공공건축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시설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공자산"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공공성과 실용성을 충분히 고려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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