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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역 밀 재배단지에서 최근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 |
최근 서천지역 밀 재배단지에서 멸강나방 유충 피해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방제에 나섰다.
22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은 4월 말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온 성충이 알을 낳아 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충은 벼, 옥수수, 사료작물 등 화본과 작물의 잎, 줄기를 집중적으로 갉아먹으며 식욕과 이동성이 강해 발생 후 2~3일 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필수적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벼, 옥수수, 사료작물 재배 농가에 멸강나방 발생 현황과 방제 요령을 즉시 전파하는 한편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멸강나방 유충은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는 수시 예찰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제를 미리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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