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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애인체육대회 김천에서 성화재점화. 김천시 |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시 체육회가 주관한 스포츠 한마당 축제행사다.
18만 여 명의 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행사장에는 20개 시·군에서 13개 종목, 5000여 명의 선수 단 및 임원 그리고 보호자 등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행복 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 시대'라는 기치 아래 김천종합운동장 및 각 종목 별 경기장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대북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드림라이트 쇼와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뒤 선수단이 입장했다.
안용우 도 장애인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배낙호 시장의 환영사와 이철우 도지사의 대회사에 이어 회병준 도의회 부의장, 백희욱 도 교육청 정책국장, 나영민 시 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최한동 시 체육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선수 단 및 심판 대표 선서 이후에는 성화가 점화되면서 지난 도민체전 이후 10일 만에 다시 밝힌 성화의 불꽃에 도민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지축을 울렸다.
김천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 및 선수 단 및 내빈의 이동 동선을 꼼꼼히 점검하고 교통·주차 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응급의료, 안전, 경호, 활동 보조 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운영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선수들이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쉬어갈 수 있도록 역대 대회 최초 커피, 에이드, 차 15종이 준비된 경기장 음료 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배낙호 김천시장은 "먼저 김천시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라며 "우리시는 지난해 장애인회관을 준공하여 운영 중이며 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반다비어 울림센터 등 건립을 추진 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엄과 가능성을 공유하며 공동체의 연대로 역경을 함께 극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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