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맑을린 '선양린'으로 리뉴얼 출시

  • 경제/과학
  • 기업/CEO

㈜선양소주, 맑을린 '선양린'으로 리뉴얼 출시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충청 넘어 전국시장 공략
선양, 선양오크 이어 선양린 출시로 라인업 확대
조웅래 회장 모델 참여 "맛있는 소주 철학 담아"

  • 승인 2025-05-22 16:25
  • 신문게재 2025-05-23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34
(주)선양소주는 '선양린'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조웅래 회장이 직접 모델 참여한 광고 포스터. /선양소주 제공
㈜선양소주가 자사 대표 소주 브랜드인 '맑을린'을 '선양린'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

선양소주는 지난 52년간 축적해온 증류원액 제조 기술력과 지역 정서를 담은 신제품 '선양린'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네이밍 변경을 넘어, 제품의 맛과 디자인, 브랜드 스토리까지 전면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린'에 사명인 '선양'을 더해 '선양린'으로 브랜드명을 바꾼 것은 제품과 기업의 정체성을 하나로 묶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선양린'은 100% 국내산 쌀 증류원액과 15년 장기 숙성한 보리 증류원액을 배합해 기존보다 한층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선양소주가 '국내에서 소주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라는 자부심을 담아 고품질 증류원액으로 맛의 차별화를 꾀한 셈이다.



제품 디자인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선양의 상징인 고래 캐릭터와 그린 컬러를 적용해 시각적 신선함을 더했고, 행운을 상징하는 고래의 의미를 강조해 소비자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기쁨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았다.

4
(주)선양소주는 '선양린'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조웅래 회장이 직접 모델 참여한 광고 포스터. /선양소주 제공
특히 이번 리뉴얼에는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이 직접 광고 모델로 참여해 기존 소주 광고의 틀을 깼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SNS를 통해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조웅래 회장은 "맛있는 소주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철학과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 바로 선양린"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품질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양소주는 전국적인 인기를 끈 '선양'과 '선양 오크'에 이어 이번 '선양린' 리뉴얼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권 대표 소주 브랜드에서 전국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탈세 혐의' 타이어뱅크 김정규, 항소심도 징역 7년 구형
  2. 걸을 수 있는데 28년간 하지마비? 산재보험 부당수급 잇달아 적발
  3. 증산도 상생봉사단, 태백산서 자연정화.산불예방 캠페인 벌여
  4. 충남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1등급
  5.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전 오피스텔 공급 절벽
  1.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2.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7. 대전 유성구 온천1동 인근 파스타·스테이크
  3. 정부, 통상리스크 대응에 28.6조 정책금융 공급… 지역 피해기업 '숨통 트이나'
  4. 세종에선 고등학생들이 선거벽보에 담뱃불… 현재까지 3건 수사중
  5. 유성구,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집중 발굴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4%`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4%'

21대 대통령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첫 대선 TV 생중계 토론회 결과가 반영된 조사에서 '1강 1중 1약' 흐름이 확인됐다는 평가 속 이 후보는 두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40% 중후반대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선거일까지 지금의 흐름이 굳어질지, 단일화 성사 등의 이벤트로 구도가 흔들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결정지을 변수로 꼽힌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

부동층 & 지지층 충성도, 21대 대선 종반전 가를 최대 변수로
부동층 & 지지층 충성도, 21대 대선 종반전 가를 최대 변수로

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층의 향배와 지지층의 충성도가 대선 승패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4%를 기록해 '1강 1중 1약' 구도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가 두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서는 상황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

충청 주민들 균형발전 위해 지역특화산단 최우선 과제 꼽아
충청 주민들 균형발전 위해 지역특화산단 최우선 과제 꼽아

충청권 지역 주민 다수는 다음 달 4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지역 균형발전 과제로 '지역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꼽았다. 국가균형발전은 국토와 국민을 보전하기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다. 수도권에 고부가가치 산업이 몰리면서, 지방과 GRDP 편차가 갈수록 커지는 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 확충·분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와 함께 중앙행정기관의 지방이전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설문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 의견을 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