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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뜨거운 응원 속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 협력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겨루’란 ‘지지 않고,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로 경쟁보다는 화합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순우리말이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이번 ‘겨루 한마당’에서는 먼저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사제동행 지네발, 징검다리 릴레이, 전략 줄다리기, OX 퀴즈, 단체 줄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급 간 단결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고, 이어 축구와 농구 경기, 화합 달리기를 통해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배우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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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겨루 한마당’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응원하고, 서로 격려하는 과정에서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승패를 떠나 서로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앞으로도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무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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