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당산 생각의 벙커서 ‘999.9 프로젝트’ 6월 4일 개막

  • 전국
  • 충북

충북도, 당산 생각의 벙커서 ‘999.9 프로젝트’ 6월 4일 개막

내달 4일~7월20일…10개 전시·7개 공연 등

  • 승인 2025-05-25 09:15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999.9 프로젝트 포스터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열리는 '999.9 프로젝트' 홍보물.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6월 4일부터 7월20일까지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999.9 프로젝트'를 연다.

벙커 개방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행사인 이번 프로젝트는 축축한 공기 속에서 진행한다.

'999.9 프로젝트'는 순도 999.9와 같이 완벽에 가까운 상태를 지향하면서도 0.1이라는 틈이 상징하는 유동적이고 예민한 감각에 주목한다.



여기서 말하는 999.9는 습도가 기체가 액체로 생태변화 되기 직전을 뜻하는 것으로, 비유적 표현이다.

예술과 비예술, 공연과 비공연 사이의 경계선에 위치하며 나머지 0.1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된다.

도는 장마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3건의 창작물과 기획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한다.

고정된 장르나 형식을 벗어난 10개의 전시와 퍼포먼스, 7개의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김남균 작가의 복싱링과 클래식 연주 퍼포먼스 '네 쇼는 재미없다', 이상홍 작가의 흑과 백으로 채워지는 관객참여형 작품, 빈&골 블랙죠 콜렉터의 빈티지 콜렉션 등이 펼쳐진다.

또 매주 주말 2·3시 상설 공연과 함께, 매주 금요일 클럽 모다트의 DJ 공연,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소리와 불빛 콘서트, 매주 토요일 청주탱고 아브라소의 탱고 강습과 연회, 우리동네 도슨트의 명화 강연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는 6월 4일 오후 6시 김남균 작가의 '네 쇼의 재미없다' 퍼포먼스와 클럽모다트의 DJ 공연 등으로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당산 벙커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