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아산역~R&D 집적지구 도보 조성 추진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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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아산역~R&D 집적지구 도보 조성 추진 방향 논의

-사업 1구간 철도시설 인정받기 위해 논리 개발로 철도기관 설득 나서기로
-R&D집적지구 방문자, 인근 주민 도보 편의성 증진 기대

  • 승인 2025-05-26 10:58
  • 신문게재 2025-05-27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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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 통로 조성사업 조감도.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 통로 조성사업 관련 사업비와 유지관리 등 실마리를 찾아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도일보 2025년 2월 4일자 12면 보도>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 통로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도보 통로 조성사업은 충남지식산업센터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 부지를 포함해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나라키움천안통합청사 등이 들어설 R&D집적지구와 천안아산역을 연결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안아산역 철도를 이용해 방문하는 사용자의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한 R&D집적지구 활성화 도모는 물론, 인근 주민의 편의성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는 천안아산역 일부 시설을 활용해야 하는 1구간인 대공간 및 통로를 철도시설로 인정받아 철도기관에서 사업 추진, 유지관리 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요청 중이다.

1구간은 추정 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대공간 213m, 통로 357m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철도기관은 1구간에 대해 철도시설이 아닌 단순 보도로, 원인자 부담을 원칙으로 지자체에서 사업비, 유지관리 등 전액을 부담하라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R&D집적지구 방문객, 인근 주민들의 편의성 증진은 KTX 등 활성화로 연계돼 철도기관의 수익성과도 연결될 수도 있는 등 명확한 논리를 개발해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구형서 충남도의원은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철도기관 등 누구 하나 발 빼면 진행되지 못하는 사업인 만큼, 섬세한 논리를 통해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R&D집적지구에 조성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연계되면 도보 편의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을 이룬다는 부분에서 철도 이용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기관을 설득할 논리를 계속 개발하고, 지속적인 방문으로 소통하며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대한 사업이 중단 없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는 천안시가 도비 지원을 요청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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