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찾아가는 의료원·농촌 왕진버스’, 주민 큰 호응

  • 전국
  • 청양군

청양 ‘찾아가는 의료원·농촌 왕진버스’, 주민 큰 호응

  • 승인 2025-05-26 11:05
  • 수정 2025-05-26 15:25
  • 신문게재 2025-05-27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찾아가는 의료원 ‘농촌 왕진버스’
청양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청양군 청남면 내직1리 마을에 농촌 왕진버스가 도착하며 찾아가는 의료원이 문을 열었다.〈사진〉 농번기를 맞아 바쁜 나머지 몸이 아파도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던 인근 마을 주민까지 회관을 찾아와 진료를 받으며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으로 북적였다.

2022년 시작한 군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의료원'과 2024년 도입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 달 기준 평일 4회, 주말 2회 등 연간 60여 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취약계층이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의·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찾아가 진료, 처치, 침·약침 치료, 물리치료를 해준다.

군은 일회성 진료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안전을 꼼꼼히 관리한다. 보건의료원 방문간호사와 읍·면 사회복지사로 이뤄진 통합돌봄팀을 연계해 주기적인 건강 상태 체크와 생활 지원으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간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단절되지 않는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의료원, 원격 협진, 방문 보건, 통합돌봄 서비스 등 의료·돌봄·복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공공의료 서비스 모델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에게 필요한 공공의료를 현장에서 실현하겠다. 통합돌봄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군민 누구나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구 태평동5구역 시공사 재선정 불가피… 사업 지연 우려 목소리
  2. 하늘양 살해 교사 명재완 재판서 '정신감정' 신청
  3. "야구장 티켓 팝니다"… 허위 판매글 올려 1113만 원 편취 30대 검거
  4. "일감 못받고 무시당했다" 인력사무소에서 흉기 60대 징역형
  5.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정년 놓고 노사 이견… 노조 "70세까지 늘려야"
  1. 대선 직전까지도 엇갈린 충청 민심…김문수 역전 VS 이재명 압도
  2. 충남교육청 선수단, 제54회 전국소년체전서 신기록 연이어 수립
  3. 대전서 화물차 화재 안전조치 나선 순찰차에 견인차 추돌
  4. 국가장학금 지원금 최대 연 40만원 인상… 주거안정장학금도 함께 신청
  5. 빈집 느는데 정비는 속수무책… "법 개정으로 소송 우려 막아야"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공주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충남대+공주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충남대+공주대를 비롯해 순천향대, 연암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가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되며 마지막 도전 기회를 잡았다. 최종 결과는 본 지정 평가 후 9월 말 확정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엔 충청권 27개 대학 등 전국 81개 대학이 5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예비지정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5개 대학 18개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고, 이 중 4건은 지난해 본 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 중 자격이 유지된 것..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깜깜이` 돌입 전 금강벨트 화력집중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깜깜이' 돌입 전 금강벨트 화력집중

충청 정가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 돌입 전 금강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28일부터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6월 3일 투표 종료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와 인용 보도가 금지된다. 당장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일까지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지 않는 만큼 표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하는 것이다. 지금까진 '1강(더불어민주당 이재명) 1중(국민의힘 김문수) 1약(개혁신당 이준석)'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공개된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지방4대협의체 사무처 세종시로”… 시·도지사협 임원 현안 논의
“지방4대협의체 사무처 세종시로”… 시·도지사협 임원 현안 논의

세종시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과 ‘지방4대협의체’ 사무처 이전,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등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요구가 쏟아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5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마련한 제18대 임원단 회의에서다. 회의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협의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우선 각 정당이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공약이 정당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보고 협의회 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해 새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중한 한 표’…장애인 유권자 투표체험 ‘소중한 한 표’…장애인 유권자 투표체험

  • ‘청탁은 멀리 청렴은 가까이’ ‘청탁은 멀리 청렴은 가까이’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

  •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