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주경제 시대 개막! 대전이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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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주경제 시대 개막! 대전이 열어갑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 승인 2025-05-26 17:08
  • 신문게재 2025-05-27 1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손철웅(문화체육관광국장)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인류가 달에서 살고, 화성에서 농사를 짓는 세상은 언제쯤 올까?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다. 세계는 지금 '뉴스페이스(New Space)'라 불리는 새로운 우주 개척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 블루오리진 등 세계적인 우주 기업들은 우주수송, 우주 탐사, 자원 채굴, 우주 관광 등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를 현실로 바꿔놓으며,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우리나라 역시 2022년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단숨에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했다. 또한 2045년까지 우주산업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23년 5월 25일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3차 발사)의 성공으로 이룬 역사적인 우주개발 역량 성과를 기념하고, 우주분야의 중요성과 비전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주항공청 개청 일인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간에 전국적으로 우주 관련 행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 우주산업클러스터 중심도시 대전도 우주항공의 날과 연계하여 '2025 국제 우주컨퍼런스(ISS 2025)'를 개최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는 "협력을 통한 우주산업의 역량 강화(Empowering Space Through Enhanced Collaboration)"를 주제로 전 세계 40여 개국의 우주 전문가, 연구자, 글로벌 기업,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 산업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한다. 대전시와 컨텍 스페이스그룹이 함께 여는 2025 국제 우주컨퍼런스에서는 우주산업 발전 포럼, 기술 교류회, 수출 상담회, B2B 미팅, 스타트업 피칭, 우주기술 전시 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지며, 우주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컨퍼런스 세션 발표에서는 30년간 백악관과 NASA에서 미국 우주 프로젝트 운영을 이끌어 온 우주항공청 존 리 임무본부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우주탐사, 위성통신, 지구관측, 우주개발 등 15개 분야 70여 개 사의 주제 발표를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협력과 사업 연계를 구체화하는 실질적 무대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대전이 국가 우주산업클러스터의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이자 글로벌 기업의 대전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집약되어 있는 대전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탄생한 기술과 인재는 우리 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전은 단순한 과학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전은 첨단 기술과 산업 협력의 중심지로서 세계적 위상을 입증하고, 우주산업을 향한 국내외 기업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이번 국제 우주컨퍼런스가 대전시민에게는 대한민국 우주 수도로서의 자부심을, 지역 기업에는 세계로 뻗어 나갈 기회를, 대한민국에는 우주 강국 실현의 새로운 도약점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뉴스페이스 시대, 그 출발점은 바로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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