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세상을 바꾸자" 포스텍 세계 창업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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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세상을 바꾸자" 포스텍 세계 창업 무대 도전

글로벌 학생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
AI 기반 사회혁신 아이디어 선보여

  • 승인 2025-05-26 16:0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스텍 Eye-Terra 팀이 본선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포스텍 학생들이 '글로벌 학생 스타트업 경진대회(이하 GSSC)'에 참가해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창업 혁신 역량을 각인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GSSC는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ALC)의 일환으로, '인간 중심 AI: AI를 활용한 인류 사회 개선'을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을 비롯해 하버드대, 코넬대, UC버클리, USC, 알토대 등 전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포스텍에서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학부생 예비 창업팀 두 팀이 참가했다. ThinkBrew 팀(대표 유혜인)은 AI 기반 맞춤형 임상시험 매칭 솔루션 'Clink'를, Eye-Terra 팀(대표 조성현)은 AI 기반 시력 보조 안경 및 소프트웨어 '보리'를 출품했다.



Eye-Terra 팀은 본선에 진출하며 세계 유수 대학의 참가자들 속에서도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갖춘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최종 수상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두 팀 모두 의료 접근성 향상과 시각장애인 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포스텍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AI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이 대학만의 창의적 교육과 창업 지원 시스템이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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