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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변동5구역 '자이 힐스테이트 펜타시아'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
조합은 2024년 10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접수했는데 6개월 만에 이뤄내면서 이례적인 속도를 보여 왔다. 비대위나 민원이 없이 사업이 추진되는 등 조합원의 협조가 뒤따랐던 데다, 구청과의 협조도 맞아떨어지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그렇다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09년 8월 도마변동 5구역 재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고, 2015년 4월 결국 존치구역으로 결정됐다. 그러던 중 2018년 11월부터 추진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동의서를 걷는 등 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2020년 12월 31일 촉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2년 1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내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조합설립 이후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2022년 6월 국내 1군 건설사인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인 그랜드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2024년 6월 건축심의 통과하며 현재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이뤄냈다.
이 사업은 총 13개 동 지하 4층~지상 37층 총 2622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조성돼 '초품아(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에 속한다. 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또 수영장은 물론, 반려카페, 최상층 스파 시설, 파티룸 등 게스트하우스, 극장과 연계해 소규모 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구역은 감정평가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 통지 및 공고를 거쳐 분양신청을 할 계획이며, 모든 작업이 이뤄지면 관리처분계획 수립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서연 조합장은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 중인데, 우리 구역 목표는 최고의 아파트가 되는 것인 만큼, 조합원분들이 감정평가 이후 분양 신청 다 하셔서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저는 조합원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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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마변동5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 자료사진. 사진=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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