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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iON)'이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의 포르쉐, 미국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부터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의 대형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에 아이온 에보 AS를 공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제로백 3.5초, 1회 충전 주행거리 700km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퍼포먼스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아이온 에보 AS는 루시드 모터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년간에 걸쳐 개발됐다. 저소음과 고효율 전비, 안정적인 접지력과 낮은 회전저항,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까지 고루 갖춘 제품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OE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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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 포르쉐 타이칸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 아이온은 교체용 시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북미, 중국, 중동, 아세안 등 주요 거점 출시 이후 끊임없는 R&D 투자와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전기 세단, SUV 모델에 장착 가능한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300여 개에 달하는 규격을 운영 중이다. 이는 곧 모든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주요 타이어 제조사들이 최근 전기차 및 내연기관 타이어를 겸용하는 전략으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필두로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서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5개 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R&D 인프라에서 발현되는 테크놀로지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진보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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