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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서천군청 서민준 선수(맨오른쪽) |
서천군청 소속 서민준 선수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민준 선수는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 선수와 함께 출전해 결승전에서 38초49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 기록은 5월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 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 38초51을 0.02초 앞당긴 새로운 한국신기록이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까지 동시에 경신한 값진 성과다.
서민준 선수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KTFL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내 대회에서 200m 종목을 중심으로 활약해 온 기대주로 이번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민준 선수는 서천이 길러 낸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만큼 앞으로도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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