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문화재단 '한 목소리'…초광역시대 정책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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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문화재단 '한 목소리'…초광역시대 정책 논의 본격화

대전·세종·충남·충북 문화재단 첫 공동 포럼 성료…정책 공조 시동

  • 승인 2025-06-04 16:43
  • 신문게재 2025-06-05 10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참석자단체사진
5월 29일 충남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초광역 시대 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됐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권 초광역 협력체 출범에 맞춰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문화재단이 머리를 맞댔다. 문화예술 분야의 공동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5월 29일 충남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초광역 시대 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의 연구지원사업 공모에 대전문화재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마련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재단 등 충청권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공동 설립한 초광역 지방정부 연합체다. 이날 포럼은 그 출범에 발맞춰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포럼에서는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이 초광역 정책 추진의 필요성과 현황을 설명했고, 원향미 부산문화재단 선임연구원이 동남권 문화 협력 사례와 충청권에 적용할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시의 적절한 때에 광역 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포럼이었다"며 "선제적인 사전 논의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논의는 4개 재단이 공동 협력으로 마련된 첫 공식 포럼으로, 향후 지속적인 연대와 실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단초가 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 포럼은 '초광역시대를 맞은 문화(관광)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충북문화재단 문화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민 대상 세미나도 계획돼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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