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 감사"

  • 정치/행정
  • 대전

[2025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 감사"

  • 승인 2025-06-09 16:19
  • 신문게재 2025-06-10 9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KakaoTalk_20250609_103256801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혁(38.서울 종로구) 씨./사진=최화진 기자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혁(38·서울 종로구) 씨는 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펜싱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늦은 나이에 입문했지만 4년 전부터는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회 결승전은 쉽지 않았다. 그는 "결승전이 가장 숨막혔다. 상대의 스타일이 전혀 읽히지 않아 당황했지만, 끝까지 집중해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운동을 이해해주고 늘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며 "늘 묵묵히 지도해주신 클럽 감독님과 코치님,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하게 오래 펜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은 이 씨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년간 슬럼프를 겪으며 흔들렸지만, 이를 딛고 다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저는 펜싱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원장님과 코치님을 믿고 묵묵히 노력해온 끝에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펜싱을 즐기며 살아가고 싶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