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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사 |
서천군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받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사업이행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보조금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사후관리 대상에 해당하는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사업장 운영현황 및 고용실적, 중요 재산의 양도·대여 여부, 기존 사업장 유지 여부, 기업 소유구조 및 재무 상태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에 보고하고 기준에 미달한 기업에 대해서는 이행 독려 또는 보조금 환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보조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의 약속"이라며 "행정은 그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확인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대해 입지 및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보조금 집행 투명성 확보와 지역 산업에 대한 신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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