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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X(구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중국은 경제, 안보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며 “금년과 내년 APEC 의장국인 양국이 APEC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양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른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로 모든 국민이 추천할 수 있으며, 적임자로 판명되면 정식으로 임명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 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추천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추천 방법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혹은 전자우편(openchoice@korea.kr) 등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천 기간은 10일부터 16일까지다.
접수된 인사 추천 정보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검증 절차를 통해 적임자로 판단되면 정식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달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썼다.
강유정 대변인 이날 별도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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