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인 1책 펴내기 운동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출판원고를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등단 문인을 제외한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고 공모는 자서전을 필두로 소설, 그림동화, 만화, 포토북, 기행문, 서간문, 수상록, 묵상록 등 자신만의 다양한 기록이 대상이다. 단, 수필과 시는 접수 원고에서 제외된다.
원고 분량은 자서전·소설·동화 등은 A4용지 70쪽 이상(글자크기 11포인트), 그림동화·만화는 40쪽 이상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출판신청서, 원고, 반명함판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국(청주시 흥덕구 흥덕로88번길 3 구루물아지트 2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별도 심사 과정을 거쳐 모두 40편을 출판작으로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 작품에는 1인당 60만원의 출간 비용이 지원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1인 1책 펴내기 운동은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나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용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책을 펴내는 소중한 경험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은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단행본과 북아트 프로그램 참여자를 연중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또한 무학, 장애 또는 질환 등으로 스스로 글을 쓰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구술채록 자서전 만들기' 참여자도 매년 초 모집해 진행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