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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골프재단의 골프 유망주 국제대회 지원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은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공동 1위에 올라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임태영 선수 모습. /유원골프재단 제공 |
11일 유원골프재단에 따르면 국제대회 참가 지원사업은 글로벌 골프 인재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8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선발된 골프 유망주들은 김로건(16), 김시현(18), 임태영(17), 정조국(15), 강연진(13), 김서아(13), 단젤라 샤넬(16), 유승은(18) 선수다.
이들은 2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주 포이푸 베이GC에서 열린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임태영 선수가 공동 1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임태영 선수는 "국제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뜻깊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유원골프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같은 성과는 유원골프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결과다.
재단에서는 항공, 숙박, 연습 대회 참가비, 차량 제공 등 4000만 원 상당의 경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전문 코치를 배정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도왔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이 미래 골프 인재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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