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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아침에 선배를 만나 지난 직장 생활, 현재 하고 있는 일, 100살 넘게 살아갈 준비, 가족, 취미, 재산 관리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 다시 보게 된 이유는 '자기 관리'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면서 무관심했습니다. 직장 생활하며 자기 관리의 영역과 내용이 무엇이었는가 궁금했습니다.
자신을 명확하게 인식하는가?, 매력을 느끼게 하는가?, 겸손한가?, 기본에 충실한가?, 술자리에서 매너를 지키는가?, 화를 참는가?, 메모하며,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가? 많이 부끄럽다 생각하며 선배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선배는 직장 생활하며 3가지를 항상 실천했다고 합니다. 첫째, 직원의 든든한 언덕이 되어 준다. 둘째, 회사, 직무, 함께 하는 사람에게 신뢰를 준다. 셋째,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한다.
조직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지만, 리더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퇴직 후, 강의와 기고를 통해 리더의 마음가짐, 역할, 해야 할 일을 강조합니다. 존경받는 리더는 무엇을 잘해야 할까요? 이 주제로 진단하고 토론하며 발표하게 합니다. 리더십, 관계 관리, 의사 결정, 솔선수범, 관심과 배려, 전문성, 성과 창출 등을 말합니다.
토론과 발표 시, 다들 알지만 구체적 설명은 불편해합니다. 어느 순간, 질문을 바꿨습니다. 존경받는 리더의 구체적 행동 내용을 문장으로 10가지 기술하라고 합니다. 힘들어하지만, 좀 더 명확합니다. 뛰어난 리더는 어느 영역, 무엇을 잘할까요? 어떤 행동을 할 때, 하루 빨리 보직 해임해야 할 리더인가요? 후배의 전화에 '어떤 리더이냐?' 질문하니 당황하며 웃네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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