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하나은행 '대한민국 만세 80주년 적금' 출시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지방보훈청·하나은행 '대한민국 만세 80주년 적금' 출시

국가유공자, 제복근무자 위한 금융상품 출시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 1호 가입자로 참여

  • 승인 2025-06-12 13:50
  • 수정 2025-06-12 15:5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보도자료 사진1 (기념촬영사진)
11일 대한민국 만세 80주년 적금이 출시돼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이 1호 가입자로 참여한 모습 (사진=대전보훈청 제공)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 둔산금융센터에서 첫 가입 행사를 연 가운데,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양기탁 지사의 손자인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이 1호 가입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지방보훈청장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은 "뜻깊은 행사에 첫 가입자로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만세 80주년 적금이 많은 국민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만세 80주년 적금'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오늘날 국가 수호,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를 기억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대전보훈청과 하나은행이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본 적금은 올해 말까지 총 8만 1500좌 한정 판매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6.15%를 더해 최고 연 8.15%이다.

우대금리 조건에는 ▲국가유공자 및 제복근무자 대상 연 2% ▲2025년 광복 80주년에 태어난 출생아 또는 부모 연 2% ▲하나은행 첫 거래 손님 연 1.15%, ▲나라 사랑 실천을 위한 서약 연 1%다.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민간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더 많은 국민이 이 상품에 참여함으로써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 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과 함께 저출산 문제극복의 일환으로 2025년에 출생한 신생아 및 부모에게도 우대금리를 제공하겠다"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써 지역의 ESG금융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바름·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2.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0월31일 금요일
  5. 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1. [현장취재]대전을 밝히는 이름, 아너소사이어티
  2.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상
  3.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마음 회복의 시간, '힐링한판'
  4. 세이브더칠드런, 대전시 보호종료예정아동 자립 지원
  5. '年 200억 달러내 투자' 한미 세부 관세협상 타결… 지역 경제계 "천만다행" 긍정적 반응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