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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덕산읍 합목리 '허니짱 멜론' 농가 현장. |
진천군에서 독점 생산되고 있는 '허니짱 멜론'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허니짱 멜론은 진천 이월면, 덕산읍, 진천읍 3곳, 11㏊, 18개 농가에서 재배 중이며 매년 약 8t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군의 대표 지역특화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허니짱 멜론'은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7Brix 이상을 나타내며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진천 허니짱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껍질이 얇고 재배기간이 짧아 다음 작물로 작기 전환이 빠르며, 저농약·저비료 재배로 탄소 발생을 줄이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올해는 5월까지 지속되는 저온 현상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과 수정이 어려움이 많았으나, 도비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사업 지원으로 허니짱 멜론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허니짱 멜론은 한정된 기간에 출하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허니짱 멜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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