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흥동, LH에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 전국
  • 수도권

인천 중구 신흥동, LH에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신흥동 자생단체연합회 주민 서명운동
LH, 2021년부터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

  • 승인 2025-06-12 11:1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ㅋㅇㅌㄹ호ㅓ
인천시 중구 신흥동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구 신흥동 자생단체연합회는 지난 9일부터 주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LH의 공공청사 건축이 수년간 지연됨에 따라, 해당 공사의 행정을 비판하고, 공식적인 해명을 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이다.

해당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노후화한 신흥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며,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중구에 따르면 2021년 당초 행복주택 공급계획에 포함돼 시작됐으나, LH의 일방적인 계획 변경으로 인해 조성이 중단됐고, 이후 해를 넘기고 방치되면서 수년간 제자리걸음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중구 차원에서도 주민들이 겪는 행정서비스 불편과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LH와 관련 사안을 지속 논의해 왔으나, 현재까지도 LH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문영 자생단체연합회장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삽 한번 제대로 뜨지 않았다는 것은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LH는 성실한 자세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구 신흥동 자생단체연합회는 이번 서명운동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감사원에 청원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년간 대전서 송치된 뇌물죄 공무원만 8명…계약 비리는 관행?
  2. 천안검찰, 수의계약 허점 이용 100억원 편취한 혐의 등 일당 8명 기소
  3.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돌파
  4.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
  5.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잠재력 확인...남겨진 숙제는
  1. 세종시 '중앙공원·장남평야'서 생물 341종 발견...다양성 확인
  2. [현장] "제방 복구 안 끝났는데…" 이른 장마 소식에 정뱅이마을 주민 한숨
  3. 대전지방보훈청-NH농협은행 대전본부, 보훈가족에 나눔행사
  4. 농촌공간 정비사업 '금산군' 선정
  5. ‘고향에 선물 보내요’

헤드라인 뉴스


뇌물에 물든 지역 공직사회… 3년간 13명 수사, 8명 송치

뇌물에 물든 지역 공직사회… 3년간 13명 수사, 8명 송치

지난 3년간 대전에서 뇌물죄 혐의로 적발된 공직자가 잇달아 발생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만 해도 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관급 계약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혐의로 대전 서구청, 대전교육청, 논산시 등 전·현직 공무원이 대거 송치되면서 지역 공직사회 내 부당 계약 관행이 뿌리 깊게 박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중도일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대전경찰청 및 산하경찰서에서 처리한 공직자 뇌물죄 관련 검거 인원 현황(2021년~2023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명, 2022년 2명, 202..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8시간이 안 된 12일 오후 11시 9분 전후에 지명을 완료하면서 3대 특검팀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다.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조은석(65년생·사법연수원 19기)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문..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

  •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 국간사 생도와 함께 하는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