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 역대 최고치 63조 원 돌파
충청권 시총 절반이 대전에…신규 상장 준비도 활발

  • 승인 2025-06-12 16:02
  • 신문게재 2025-06-13 3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GU1N2CRVO_1
5월 대전 상장기업 현황.(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5.29% 오른 3만 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현재 3만 7000원대에 머물며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 총합계 63조 357억 원을 기록했다.

5월 말 기준 전국 코스닥 시총 분석 결과, 알테오젠(17조 6434억 원)은 수년째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 10위권에 진입한 펩트론(5조 4166억 원)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5조 1312억 원)와 리가켐바이오(4조 2065억 원), 젬백스(2조 226억 원) 등도 시총 상위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전지역 상장기업은 2022년엔 52곳에서 3년 만에 66곳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 기간 시총은 28조 7446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63조 3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충청권 전체 상장법인 시총(133조 5491억 원)의 47.2%에 달하는 규모다. 충청권 시총의 절반가량이 대전에 있는 것이다.

인투셀에 이어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보유기업 노타도 IPO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성평가 'A, A등급'을 획득했다. 공모 예정 주식 291만 6000주를 포함해 총 2116만 1880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임병화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은 "5월에 상장한 인투셀과 상장 준비 중인 노타는 대전시와 대전TP에서 7년째 추진 중인 IPO 프로그램 수료기업이다"라며 "대전의 실효성 있는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혁신 기술 개발기업이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의사이잖아요" 응급실·수술실 지키는 배장호 건양대병원장
  2. 공실의 늪 빠진 '나성동 상권'… 2026 희망 요소는
  3. 대전·충남 어린이교통사고, 5년만에 700건 밑으로 떨어졌다
  4. 충남·북 지자체 공무원 절반 이상 "인구 감소·지방 소멸 위험 수준 높아"
  5. [기고]신채호가 천부경을 위서로 보았는가
  1. 계룡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식, 병오년 힘찬 시작 다짐
  2. 대전 학교 앞 문구점 다 어디로?... 학령인구 감소·온라인 구매에 밀렸다
  3. 세종RISE센터, '평생교육 박람회'로 지역 대학과 협업
  4. <속보>옛 주공아파트 땅밑에 오염 폐기물 4만톤…조합-市-LH 책임공방 가열
  5.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헤드라인 뉴스


재건축현장서 발견된 폐기물… ‘누가? 언제?’ 책임공방 가열

재건축현장서 발견된 폐기물… ‘누가? 언제?’ 책임공방 가열

대전 동구 대전천 옆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매립 시점이 불분명한 폐기물 4만t이 발견돼 89억 원의 오염 정화비용이 든 사건의 책임을 규명하는 소송이 시작됐다. 1985년 이곳에 5층 높이 아파트를 짓기 전 누가 무슨 목적으로 25톤 덤프트럭 1600대 분량의 폐기물을 땅속에 묻었느냐가 쟁점이다. 20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 가오동 한 재건축조합이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옛 주공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의 처리비용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 준비기일이 19일 진행됐다. 조합원 460명으로 구성된 이곳..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 공공주택, 택지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 물량이 고루 포진하면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지역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20개 단지, 1만 4327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1만 2334세대, 임대는 1993세대다. 이는 2025년 공급 물량인 8개 단지 4939세대와 비교해 9388세대 늘어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8개 단지 4152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이어 서구 3개 단지..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중부권 생물자원관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충청권에만 생물자원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권역별 공백을 메우고, 행정수도와 그 안의 금강 생태 기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진다. 시는 2022년부터 정부를 향해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 타당성 설득과 예산 반영 타진에 나선 가운데, 최근 환경부로부터 강원권 생물자원관(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 이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수도권(인천시)엔 국립생물자원관(본관·2007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