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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 |
충북 농식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탐색매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열었다.
도는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사파이어점에 안테나숍을 개장해 10월 30일까지 4개월여 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테나숍에는 캔김치, 떡볶이, 누룽지, 과자류, 음료 등 도내 16개 기업의 총 54개 품목이 우선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샤인머스캣과 사과 등 신선 과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2018년부터 매년 하노이에 농식품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현재의 하노이 K-마켓 사파이어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1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25개 입점 업체 중 10곳이 신규 진출 기업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안테나숍의 장점을 살려 현지 맞춤형 농식품 개발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2억7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5.2% 늘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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